인터뷰

샘골 | 박동규 (湖亭 朴 棟 圭)

언제 어떻게 시작했는지?

한학자이신 조부님의 영향을 받아 87년 삼성그룹 계열사인 전주제지(주) 재직시 서화동호회 활동하면서 동호회지도를 하셨던 효봉 여태명선생님을 만나 서예를 접하였고 군산과 대전에서 사설학원을 다니다가 2001년도에 원광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서예전공을 하게 되었으며 2012년도에 대전에서 호정서예연구소를 개소하여 2년 6개월 정도 운영하다 새로운 직장생활을 하면서 작품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에 대해서 와 닿은 글귀나 누군가의 말이나 영향 받은 일?

조부님도 독립운동를 하셨지만 독립운동가이신 도산 안창호 선생말씀인 무실역행(務實力行) 충의용감(忠義勇敢)이란 말을 좋아합니다. 또한 나라의 독립을 위해서는 인재육성과 실력양성을 강조하신 도산선생의 말씀을 중, 고등학교 때부터 듣고 많은 영향을 받고서 살아왔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더 나아가고 싶은지...

서예전공자로서 서예술을 통하여 한글,한문,캘리그라피,문인화,전각등 있도록 자기개발과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가을학기부터 대학교 강사로 선임되었지만 코로나가 속히 완화되어 대학에서 후학들을 지도해 보고 싶습니다.



어떤식으로 작업을 하는지...

저는 평소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좋은성경구와 또한 고전과 선인들의 명언과 평소에 마음에 와 닿는 문장을 선택하기도하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작품구상을 하여 작품에 접목시킵니다.



요즘 어떤 작업을 하시나요?

고전과 자연 속에서 새로운 소재를 찾고 있으며 그동안 제지회사에 34년간 근무한 경력을 삼아 전통기계한지를 통하여 작품으로 예술 표현을 하고 있으며 주로 단체전에 출품하고 있습니다.



서예를 하면서 보람을 느낀 점?

2000년 근로문화제 입상을 하여 세종문화회관 전시할 때 전직 대통령이신(故 김대중 대통령)을 뵙고 세종홀에서 축하연에 참석하는 영광을 얻었고 또한 계기로 인하여 회사에서 지원금을 받아 직원가훈을 50점 정도 써주어서 서예를 한 보람을 느꼈습니다.